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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신림동 공간더함 안주남님 주최 위스키 BYOB 모임 후기! (feat. 카발란 블라인드 테이스팅, 무늬오징어 튀김)

안녕하세요.​이번 주말에는 관악구 신림동

공간더함에서 안주남님이 주최하신 위스키

BYOB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길게 늘어선 엄청난 위스키 라인업과 안주남님의

치트키 같은 해산물 안주 페어링까지, 눈과 입이

모두 호강했던 그날의 감동을 생생하게

기록해 봅니다.

✨ 테이블을 꽉 채운 미친 위스키 라인업

스카치, 재패니즈, 타이완, 버번을 넘나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위스키 추천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클래식의 품격: 글렌드로낙 21년 &

스프링뱅크 10년

​글렌드로낙 21년: 셰리 명가의 바틀답게 꾸덕한

건과일과 다크 초콜릿 풍미가 잔을 가득 채웁니다.

​스프링뱅크 10년 구형: 캠벨타운의

진주! 짭조름한 짠내와 은은한 피트, 몰트의

고소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했습니다.

2. 대만 위스키의 저력: 카발란 & 오마르(OMAR)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셰리: 꾸덕한 셰리의

정수와  타격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카발란 바틀 두 개를 A와 B로 나누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미각을 곤두세우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꿀잼이었습니다!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열대 과일의

화사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마르(OMAR): 오렌지 브랜디 배럴 피니시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바틀도 준비되어 대만

위스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아시아 & 아메리칸의 만남

재패니즈 위스키: 최근 가장 핫한 '앗케시(Akkeshi)'와

귀한 '야마자키 스토리

오브 더 디스틸러리 2024 에디션'이 등장.

앗케시 은은한 피트와 단맛의 조화가 너무

훌륭하네요.

​메이커스 마크 셀러 에이지드: 버번의 강렬함

속에 숨겨진 부드럽고 깊은 숙성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4. 유니크한 독립병입자 & 특별한 바틀들

블랙애더 레드 스네이크 12년

대만 주아시스님 익스클루시브로 나온

블랙애더 레드 스네이크는 발베니 추정인데

가격도 좋고 너무 맛나네요.

스펜서 콜링스 더 퍼펙트 드램 - 마녹모어 2011 머스캣

캐스크 (Spencer Collings)

달콤한 화이트 와인 품종인 머스캣(Muscat)

캐스크를 사용해 화사한 과일 향과 묵직한 타격감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중간에 입가심으로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를

디저트처럼 즐긴 것도 완벽한 킥이었습니다.

​그외 라인업들..

🦑 안주남님의 치트키, 위스키를 돋보이게 하는

환상적인 요리들

​좋은 술에 좋은 안주가 빠질 수 없죠.

모둠 숙성회 & 단새우 쌈: 두툼하게 썰어낸

신선한 횟감들은 위스키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훌륭한 스타터였습니다.

다진 타르타르와 녹진한 단새우를 김에

싸 먹으니셰리 위스키와 찰떡궁합이더군요!

​미친 식감, 무늬오징어 튀김: 오늘의

하이라이트 안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고급

무늬오징어 튀김은 두 가지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버번캐스크 위스키와 미친 마리아주를

보여주었습니다.

해물 샤브샤브 & 마무리 라면: 질 좋은 채소와

제철 새조개/해산물을 잔뜩 넣고 끓인 맑은

샤브샤브 탕은 도수 높은 CS 위스키로

자극받은 미각을 부드럽게 달래주었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해물 육수에 라면 사리를 넣어

끓여 먹으며 든든하게 모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안주남님의 세심한 준비와 역대급 요리 솜씨,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조금씩 맛보며

비교해 보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와 함께

위스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네요.

​성공적인 BYOB 모임을 이끌어주신 안주남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