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과 맛집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경주 황리단길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지만,
"진짜 맛있는 빵"과 "제대로 된 커피"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곳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바로 'TAK(탁)'이라는 곳인데요.
유럽 감성의 사워도우와 고즈넉한 한옥의
조화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던
그곳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 한옥과 유럽 베이커리의 만남, 감각적인 공간
황리단길 골목을 걷다 보면 기와지붕 아래
따뜻한 우드 톤의 통창이 돋보이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천장의 서까래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굵직한 나무 기둥과
서까래가 주는 한국적인 멋스러움 아래, 힙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신뢰감을 줬어요.
베이커리 좀 아시는 분들은 다 안다는
'WACHTEL(박텔)' 오븐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저 오븐을 보는 순간, '아, 여기 빵은 무조건
맛있겠구나' 하는 직감이 왔답니다. 👨🍳🔥

📋 메뉴: 커피와 빵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라인업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는데,
메뉴판만 봐도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졌어요.

Coffee & Drink
커피 원두는 에딘버러의 'Obadiah Coffee
Roasters'와 경주 로컬의 '원다방'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물론이고
플랫화이트와 바닐라 라떼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바닐라 밀크티나
착즙 주스, 글라스 와인까지 있어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Bread & Plate
이곳의 메인은 역시
사워도우(Sourdough)입니다.



카다멈 번: TAK의 시그니처! 향신료 카다멈과
설탕의 조화
크루아상 & 뺑 오 쇼콜라: 결이 살아있는
페이스트리
잠봉 뵈르 & 샌드위치류: 한 끼 식사로
든든한 메뉴들
저는 고민 끝에 따뜻한 라떼, 드립 커피, 그리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플레이트 메뉴인
'Soft boiled eggs & red chili oil
(반숙 계란과 칠리 오일)', 그리고 디저트로
즐길 페이스트리들을 주문했습니다.
🍽️ 맛 후기: 입안에서 터지는 풍미의 향연

1. 반숙 계란과 칠리 오일
(Soft boiled eggs & red chili oil)
이거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
바삭하게 구워진 사워도우 두 조각과 함께
나오는데요, 접시 가득 뿌려진 칠리 오일과 반숙
계란, 그리고 각종 허브와 크런키한 토핑들이
어우러져 비주얼부터 압도적입니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칠리 오일과 섞은 뒤,
쫄깃하고 구수한 사워도우를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
매콤하면서도 이국적인 향신료의 맛이 담백한
빵과 너무 잘 어울려서 순식간에 해치웠어요.
브런치 메뉴로 이만한 게 없을 것 같아요.

2. 커피 (Flat White & Coffee)
라떼 아트가 예쁘게 그려진 플랫화이트는
우유의 고소함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
밸런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빵이랑 먹을 때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드립 커피 역시 깔끔해서 달콤한 디저트 빵과
찰떡궁합이었어요.

감성적인 잔에 나온 바닐라라떼도
달콤함이 진하네요.

3. 페이스트리 & 셈라 (Semla)
결이 살아있는 뺑 스위스(Pain Suisse)와 귀여운
모자를 쓴 듯한 셈라도 맛보았는데요.
셈라는 북유럽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라고 해요.
부드러운 번 속에 고소한 아몬드 페이스트와 달콤한
생크림이 가득 차 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기분 좋은 달달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 총평: 경주에서 만난 TAK은
한옥의 멋과 이국적인 맛의 조화
겉바속촉의 정석인 사워도우와 수준급 커피
친절한 직원분들과 활기찬 분위기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혹은 맛있는
빵과 함께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빵 냄새 가득한 TAK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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